트럼프의 파월 연준의장 퇴진 압박에 월가 `시장 폭락 우려` 경고

자산운용사 거버 가와사키의 로스 거버 CEO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 독립성 공격과 관련해 시장 경고음을 냈다.
주요 내용
로스 거버 CEO는 소셜미디어 X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트럼프의 공세 속에서도 연준의 독립성을 지켜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거버는 파월이 사임할 경우 이미 압박을 받고 있는 시장이 장기 하락세에 빠질 것이며 '약세장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CNBC의 짐 크레이머도 X를 통해 비슷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파월을 퇴진시키면 S&P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거버와 크레이머의 이같은 발언은 트럼프가 트루스소셜에서 파월을 겨냥해 선제적 금리인하를 요구하고 '늑장 대응의 달인'이자 '큰 실패자'라고 비난하면서 시장을 동요시킨 직후 나왔다.
시장 영향
지난해 11월 파월 의장은 사임설을 일축하며 '대통령이 연준 의장을 해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임 압박을 받을 경우 물러날 것이냐는 질문에도 '아니오'라고 명확히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