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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월마트(NYSE:WMT), 홈디포(NYSE:HD), 타깃(NYSE:TGT)의 CEO들과 월요일 회동을 가졌다.
주요 내용
이번 회동은 트럼프의 광범위한 관세 계획이 이들 대형 소매업체의 수입 중심 비즈니스 모델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CEO, 타깃의 브라이언 코넬 CEO, 홈디포의 테드 데커 CEO가 회의에 참석했다.
로우스(NYSE:LOW) 대표도 참석한다는 초기 보도가 있었으나, 이후 로우스 측은 이번 회동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회동 후 세 기업은 비슷한 성명을 발표했다. 대통령과 그의 팀에게 자사의 견해를 공유할 기회를 가진 것에 감사를 표하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백악관 집무실에서 소매업계 리더들을 맞이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회동에 대한 만족감을 표명했다.
전국소매업연맹의 정부관계 담당 부회장인 데이비드 프렌치는 앞서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의 창이 열려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 영향
월마트는 전체 제품의 약 3분의 1을 글로벌 소싱하고 있으며, 중국과 멕시코가 주요 공급처다. 한편 저가 패션과 가정용품으로 유명한 타깃은 이러한 품목의 생산을 주로 해외 제조에 의존하고 있다. 이들 소매업체에게 관세는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소비자들이 저가를 추구하는 이미 어려운 경제 환경에 새로운 장애물이 되고 있다.
농업, 건설, 제조, 소매, 기술 분야의 주요 업계 로비 단체들은 백악관에 관세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일부 제품은 국내 생산이 너무 비싸거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수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플(NASDAQ:AAPL)의 팀 쿡 CEO는 백악관과 협상을 통해 자사와 전자산업 전반에 대한 구제를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이후 쿡 CEO와 그의 사업을 '도왔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월마트는 이달 초 관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1분기 가이던스를 재확인했다. 소매 대기업은 2026 회계연도 1분기에 3-4%의 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최근 골드만삭스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발 관세가 홈디포와 타깃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관세와 마진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들 소매 대기업에게 상승 여력이 있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벤징가의 엣지 랭킹에 따르면 월마트는 모멘텀과 성장 순위에서 각각 94퍼센타일과 55퍼센타일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