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의 자산 규모는 얼마나 되나

NFL 최고의 타이트엔드이자 팟캐스트 진행자, 예능 프로그램 MC로 활약하고 있는 트래비스 켈시의 자산 규모가 주목받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의 열애 이후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켈시의 자산 현황을 살펴봤다.

코스모폴리탄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트래비스 켈시의 순자산은 9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이는 NFL 수입뿐 아니라 방송,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익이 반영된 결과다.

켈시는 2013년부터 캔자스시티 치프스에서 활약해왔다. 초기에는 4년 31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으나, 2016년에는 5년 4500만 달러(보장금액 2200만 달러)로 계약을 갱신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2024년에는 2년 3425만 달러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해 리그 최고 연봉의 타이트엔드가 됐다. 슈퍼볼 출전 시 승리 보너스로 16만4000달러, 패배 시에도 8만9000달러를 받는다.

2022년 형 제이슨 켈시와 함께 시작한 팟캐스트 '뉴 하이츠'는 대성공을 거뒀다. 2024년 8월에는 아마존 원더리와 3년간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

2016년 E! 채널의 데이팅 쇼 '캐칭 켈시'를 시작으로 방송에 진출했다. 2025년에는 퀴즈쇼 '아 유 스마터 댄 어 셀러브리티'의 진행을 맡아 75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 스테이트팜, 캠벨스프, 화이자 등 유수 기업들과 광고 계약을 맺고 있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NFL 톱스타급 선수의 광고 수입은 연간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에 따르면 켈시는 촐룰라 핫소스, 하이드로우, 인도치노, 리얼트럭, 플레이어스TV 등에 투자했다. 자신의 의류 브랜드 '트루 컬러스'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하일로'도 운영 중이다.

9000만 달러의 순자산은 대부분의 NFL 선수들을 앞서는 규모다. 샤킬 오닐(약 5억 달러)과 같은 크로스오버 스타들의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제이크 폴(1억 달러)과 로건 폴(1억5000만 달러)의 자산 규모와도 비견된다.

켈시는 여전히 패트릭 마홈스와 호흡을 맞추며 NFL에서 활약하고 있다. 동시에 사업가로서의 면모도 강화하고 있어 향후 더 큰 사업 계약과 광고 수주가 예상된다. 테일러 스위프트와의 교제도 그의 인지도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