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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CC, 홍콩 IPO 시장 회복에 베팅...저평가 매력 부각

The Bamboo Works 2025-04-23 21:26:54
CICC, 홍콩 IPO 시장 회복에 베팅...저평가 매력 부각

중국 최대 홍콩 상장 주관사인 CICC가 지난해 38.4억 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성사시켰다. 최근에는 배터리 제조 대기업 CATL의 대형 IPO 주관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 CICC는 홍콩 IPO와 주식시장 회복에 힘입어 1분기 순이익이 50~70%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이 선도적 투자은행은 낮은 자기자본이익률로 인해 미국 경쟁사들 대비 현저히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 중

홍콩과 상하이, 선전 증시는 최근 2분기 동안 강세를 보였다. 이는 중국 정부가 침체된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는 주가 상승뿐 아니라 정체됐던 IPO 시장도 되살렸다. 새로운 상장으로부터 수수료 수입을 얻는 투자은행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중국 대표 투자은행 CICC(중국국제금융공사)는 최근 실적 전망을 통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최대 70% 증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CICC는 1995년 중국 최초의 외자 투자은행으로 설립되어 중국의 투자은행 산업 진출을 알렸다. 모건스탠리와 싱가포르 GIC, 중국건설은행, 중국투자담보공사 등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1997년 홍콩 시장에 진출한 첫 중국 본토 투자은행이며, 같은 해 차이나모바일의 상징적인 IPO를 주관했다. 2015년 홍콩 증시에 상장했고, 2020년에는 상하이 증시에도 입성했다.



CICC는 2025년 1분기 순이익이 18.6억~21.1억 위안(2.54억 달러)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자산관리와 증권 사업의 수익 증가에 기인한다.



회사의 수익은 주로 거래 수수료와 커미션, 이자수입, 투자수익으로 구성된다. 2023년과 2024년 거래 수수료와 커미션이 전체 수익의 40%를 차지했고, 이자수입이 28%를 기록했다.



홍콩 IPO 시장 회복세

1분기 홍콩 IPO 시장은 15건의 신규 상장을 통해 총 177억 홍콩달러(22.8억 달러)를 조달했다. KPMG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수치이며, 2021년 이후 최대 규모의 1분기 실적이다. 현재까지 120개 기업이 홍콩 IPO를 신청했는데, 이는 작년 말 86개 대비 34개 증가한 수치다.



활기찬 시장은 CICC의 주관사 서비스 수요를 크게 늘렸다. CICC는 최근 50억 달러 이상 규모의 CATL 홍콩 상장 공동 주관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주 4억 달러를 조달한 중국 프리미엄 차 체인 차기의 미국 상장도 주관했다. 회사의 강력한 국제 네트워크는 쉬인의 런던 상장과 알리바바 계열 앤트그룹의 상장 등 향후 대형 거래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CICC의 주가는 현재 PBR 0.57배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골드만삭스(1.4배), 모건스탠리(1.7배), JP모건(2배) 등 해외 경쟁사들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다만 CICC의 예상 ROE는 6.6%로, 13~15% 수준인 해외 경쟁사들과 큰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수익성 격차가 낮은 밸류에이션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CICC가 글로벌 경쟁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수익성과 ROE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