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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와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가 지난 목요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는 앞에서 고성이 오가는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주요 내용
액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베센트는 웨스트윙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들을 수 있는 거리에서 서로 가슴을 맞대고 고함을 질렀다.
목격자들은 두 사람 간의 다툼이 "상당한 광경"이었으며 매우 시끄러웠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중년의 억만장자 두 명이 웨스트윙 복도를 WWE 링으로 만든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이 갈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4월 16일 게리 샤플리를 국세청(IRS) 임시 청장으로 임명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센트는 재무부 차관 마이클 폴켄더를 선호했고, 샤플리는 머스크가 지지한 인물이었다.
지난 목요일 백악관 회의에서 베센트는 자신의 의견을 무시하고 샤플리를 임명하도록 한 것에 대해 머스크를 추궁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때부터 "욕설이 오가기 시작했다".
베센트는 머스크가 DOGE 관련 예산 삭감에 대해 과대 약속하고 이행은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고, 머스크는 이에 베센트를 "실패한 헤지펀드 운영자"이자 "소로스의 대리인"이라고 맞받아쳤다.
행정부 관계자는 액시오스에 "옳고 그름의 싸움이 아닌 통제권을 둘러싼 다툼이었다"고 말했다.
결국 금요일, 샤플리가 IRS 임시 청장직에서 물러나고 폴켄더가 취임하면서 베센트의 뜻대로 결정됐다.
추가 소식
머스크는 화요일 테슬라(NASDAQ:TSLA)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다음 달부터 DOGE 관련 업무 시간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이 베센트와의 충돌, 행정부 내 다른 의견 충돌과 관련이 있는지, 아니면 단순히 기업 경영에 더 집중하기 위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테슬라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정치적 이슈에 덜 관여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