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1분기 실적 발표...구글 검색·유튜브·클라우드 `강력한 성장세` 시현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일원인 빅테크 기업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이 목요일 장 마감 후 202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알파벳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902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벤징가 프로 집계 월가 컨센서스 892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당순이익(EPS)은 2.81달러로 월가 예상치 2.0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부문별 매출 실적은 다음과 같다(괄호는 전년 동기):

• 구글 검색: 507억 달러(462억 달러)
• 유튜브 광고: 89억 달러(81억 달러)
• 구글 네트워크: 73억 달러(74억 달러)
• 구글 광고 총액: 669억 달러(617억 달러)

구글 구독, 플랫폼, 기기 부문 매출은 104억 달러로 전년 동기 87억 달러에서 증가했다.

이들을 합산한 구글 서비스 부문의 매출은 743억 달러로, 전년 동기 704억 달러 대비 상승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96억 달러에서 28% 증가한 12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직전 분기 120억 달러도 상회했다.

회사는 구글 검색, 유튜브, 구독 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1분기 전반적으로 건전한 성장세와 사업 모멘텀을 보여주는 강력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피차이 CEO는 제미나이 2.5 AI 모델 출시가 '성능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향후 혁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장의 근간에는 우리만의 독특한 AI 풀스택 접근방식이 있다"고 덧붙였다.

알파벳 CEO는 구글 검색이 AI 기능 도입으로 사용자 참여가 증가하며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회사의 유료 구독자 수는 1분기 말 기준 2억7000만 명을 넘어섰다.

알파벳은 분기 배당금을 주당 21센트로 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사회가 4월 23일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알파벳 주가는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3.3% 상승한 164.46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40.53달러에서 207.05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