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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전설적인 투자자 찰리 멍거의 관세 관련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주요 내용
2019년 워런 버핏, 빌 게이츠와 함께한 CNBC 인터뷰에서 멍거는 세계 양대 경제대국 간의 무역분쟁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까지 인상하겠다고 트위터에 올린 글로 시장이 동요했다.
관세 부과의 영향에 대한 질문에 멍거는 직설적으로 답변했다.
"양측이 최대한 높은 수준으로 전면적인 관세전쟁을 벌이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그것은 엄청난 실수가 될 것"이라고 멍거는 말했다.
그는 협상 과정에서 양국이 상처를 입을 수 있지만, 그것이 과정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양측이 협상 과정에서 약간의 실망감을 느끼고 거칠게 다뤄진다고 느낀다면, 그게 바로 그들이 느껴야 할 감정"이라며 "무역전쟁보다는 합의가 양측 모두에게 훨씬 낫기 때문에, 체면을 약간 구기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합의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멍거는 말했다.
글로벌 지도자들이 새로운 무역갈등에 직면한 가운데, 멍거의 말은 "좋은 합의가 멋진 세계대전보다 낫다"는 교훈을 상기시킨다.
시장 영향
이달 초 트럼프는 중국산 수입품에 145% 관세를 부과했고, 이에 중국은 미국 제품에 125% 관세로 맞대응했다.
화요일 트럼프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상당 폭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높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제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대통령은 말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현재의 관세 수준이 "지속 불가능하다"고 평가하며, 미중 간 무역갈등이 "완화될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목요일 중국 상무부는 미국과의 양자 무역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부인하며, 협상 진전에 대한 보도에는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S&P 500 지수는 연초 대비 6.54% 하락했으며, 나스닥 100 지수는 같은 기간 8.4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