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저명한 투자자 캐시 우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혁신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
아크인베스트의 CEO 겸 CIO인 우드는 최근 '관세 혼란'이라고 표현하며 '관세는 증세이고, 증세는 경제 성장에 해롭다'고 지적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NYSE:ARKK)를 이끄는 우드는 경제학자 아서 래퍼의 연구를 인용하며, 무역적자는 해외 자본이 미국 투자로 유입되는 자본 흑자를 의미하므로 본질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가 이달 초 중국 수입품에 145% 관세를 부과하고 베이징이 미국 상품에 125% 보복 관세로 대응하면서 글로벌 시장은 큰 변동성을 보였다. SPDR S&P 500(NYSE:SPY)이 추종하는 S&P 500 지수는 연초 대비 6.54% 하락했고,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NASDAQ:QQQ)가 추종하는 나스닥 100 지수는 8.40% 하락했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현재 관세 수준이 '지속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가운데, 중국 상무부는 양자 무역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부인했다.
우드는 트럼프의 궁극적 목표가 모든 관세와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한 협상이라고 분석했다. '전 세계가 대규모 감세 효과를 누리려면 모든 관세와 비관세 무역장벽을 낮추는 협상에서 성공을 거둬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시장 영향
우드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혁신 기업들의 기회를 전망했다. '혁신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더욱 힘을 얻는다'며, 비용 상승에 직면한 기업들이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자동화와 인공지능 분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드의 관점은 다른 기업인들의 우려와 맥을 같이한다.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은 2주 전 트럼프의 관세 결정이 '완전한 붕괴'를 초래했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예측 불가능성이 '전 세계 모든 이에게 끔찍하다'고 지적했다.
고인이 된 전설적 투자자 찰리 멍거는 한때 '전면적인 관세 전쟁'이 미국과 중국 모두에게 '엄청나게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