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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NASDAQ:INTC)의 신임 CEO 탄 리푸가 취임 5주 만에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부진한 반도체 기업의 재건에 나섰다.
주요 내용
탄 CEO는 1분기 실적발표에서 리더십 구조 간소화, 2025년 3분기부터 하이브리드 근무자의 주 4일 사무실 출근 의무화, 엄격한 비용 통제 등을 발표했다. 현재 하이브리드 근무자들은 주 3일 정도 사무실에 출근하고 있다.
탄 CEO는 "조직의 복잡성과 관료주의가 우리에게 필요한 혁신과 민첩성을 질식시켜왔다"며 "의사결정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인텔은 운영비를 2025년 170억 달러, 2026년 160억 달러로 감축하고, 2025년 자본지출 목표도 200억 달러에서 180억 달러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신규 투자보다 기존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1분기 실적에서 인텔은 매출 126억7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23억 달러를 상회했고, 조정 후 주당순이익도 13센트로 예상치 1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12억~124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 128억4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시장 영향
인텔 주가는 최근 5년간 64% 가까이 하락한 반면, 경쟁사인 엔비디아(NASDAQ:NVDA)와 AMD(NASDAQ:AMD)는 인공지능 붐을 타고 성장했다.
흥미롭게도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텔의 구세대 칩 수요가 증가했다. 미셸 존스턴 홀트하우스 인텔 최고제품책임자는 "거시경제 우려와 관세로 인해 모든 기업이 위험을 분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또한 추론 모델과 엣지 컴퓨팅을 포함한 신흥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워크로드 우선' 접근방식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정의하고 있다.
탄 CEO는 투자자들에게 인내를 당부했다. "빠른 해결책은 없다"면서도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주가 동향
인텔 주식은 목요일 4.37% 상승한 21.49달러로 마감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5.12% 하락한 20.39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은 6.2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