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티온-퀄컴, 스마트카용 AI 콕핏 시스템 공개

비스티온과 퀄컴테크놀로지스가 목요일 차량용 콕핏 플랫폼을 공개하며 스마트 자동차 기술의 진보를 알렸다.

이번 협력은 비스티온의 맞춤형 AI 시스템과 퀄컴의 고성능 반도체 솔루션을 결합해 운전자와 탑승자가 차량 시스템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전망이다.

새로운 콕핏 플랫폼은 비스티온이 자체 개발한 AI 시스템인 코그니토AI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양사는 음성 제어, 시각 데이터, 차량 센서를 통합해 더욱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AI 설정을 통해 운전자 명령과 주변 환경 등의 입력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퀄컴의 AI 엔진 다이렉트에서 구동되며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데이터를 로컬에서 처리해 더 빠른 성능과 향상된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한다.

비스티온의 사친 라완데 사장 겸 CEO는 "이번 기술 협력은 AI 기반 인사이트가 운전자와 탑승자의 차량 상호작용 방식을 혁신할 자동차 기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퀄컴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하여 진정한 지능형 콕핏 경험을 선도하게 되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 플랫폼은 오리온 CPU, 아드레노 GPU, 헥사곤 NPU를 포함하며 엄격한 자동차 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도 고품질 시각효과, 빠른 AI 성능, 게이밍 지원을 제공한다.

비스티온의 코그니토AI는 운전자 행동과 차량 상태에 맞춰 조정되며 차량 내에서 직접 지능형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인포테인먼트 옵션 제안부터 디지털 대시보드와 승객 디스플레이 시스템 운영까지 광범위한 기능을 클라우드 연결 없이 처리한다.

AI를 로컬에 탑재함으로써 시스템은 지연시간을 줄이고 보안을 강화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할 수 있는 미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길을 열어준다.

비스티온 주가는 목요일 4.63% 상승 마감했다. 퀄컴은 4.8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