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구글·테슬라 호재에 기술주 해방의 날 이전 수준 근접

기술주가 어제 급등세를 보이며 해방의 날(Liberation Day)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 어제 기술주 급등은 공매도 세력의 숏커버링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 알고리즘 분석 결과 이번 숏커버링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숏커버링이나 추가 호재가 없다면 기술주는 조정을 받을 수 있다.
• 해방의 날 이후 손실분을 대부분 회복했으나, 거시경제 리스크는 오히려 당시보다 크게 높아진 상태다.
• 애플, 알파벳, 테슬라 관련 소식이 기술주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인도가 카슈미르 지역 테러 공격의 배후로 파키스탄 정부를 지목했으나, 파키스탄은 이를 부인했다. 인도는 전례 없는 조치로 인더스강 수자원 공유 협정을 중단했다. 양국 모두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글로벌 리스크가 고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장 초반 메타, 아마존, 엔비디아, 알파벳, 테슬라는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은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SPY와 QQQ도 자금 유출을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최근 기술주 하락 시에는 낮은 베타를, 상승 시에는 높은 베타를 보이는 새로운 패턴이 관찰되고 있다. 이러한 패턴이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에 긍정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장기 우량 포지션은 유지하되, 현금이나 국채, 단기 전술적 거래, 헤지 포지션을 통해 보호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새로운 투자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 시점에서는 장기 채권 전략적 배분이 선호되지 않는다. 60/40 포트폴리오를 고수하려는 투자자는 우량 채권과 5년 이하 만기 채권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채권 ETF는 전략적이 아닌 전술적 포지션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