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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 혁신적 항공기 디자인에 투자...최대 200대 도입 검토

2025-04-26 00:09:11
유나이티드항공, 혁신적 항공기 디자인에 투자...최대 200대 도입 검토

유나이티드항공(NASDAQ:UAL)이 벤처 투자 부문인 유나이티드항공 벤처스를 통해 항공우주 스타트업 젯제로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에는 '블렌디드 윙 바디'(BWB) 방식을 적용한 미래형 항공기를 최대 200대까지 도입하는 잠재적 계약이 포함됐다. 이 항공기는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연비를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개발 중인 젯제로의 Z4 항공기는 날개와 동체를 하나의 공기역학적 구조로 통합해 항력을 줄이고 승객 1마일당 연료 소비량을 최대 50% 절감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 공군으로부터 2억3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따내며 군사적 관심도 끌고 있어, 시제품 개발 일정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젯제로는 2027년까지 실물 크기의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발 목표가 달성되면 유나이티드항공은 100대를 구매하고 추가로 100대를 옵션으로 확보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 벤처스의 책임자인 앤드류 창은 "젯제로가 성공한다면 승객들에게 더 크고 편안한 객실 경험을 제공하면서 네트워크 전반의 연료 효율성을 높여 핵심 항공 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약 25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기존 제트 연료나 지속 가능한 대체 연료로 운항할 수 있다.


제안된 Z4 객실은 더 넓은 좌석과 유연한 구성, 모든 승객을 위한 확장된 머리 위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더 넓은 출입구와 복수의 통로로 승객들이 더 빠르게 좌석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의 공항 게이트와 유도로에도 완벽하게 들어맞도록 설계됐다.


더 높은 순항 고도와 효율적인 공기역학 덕분에 운영비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뉴욕/뉴어크에서 스페인까지의 대서양 횡단 비행에서 현재의 쌍발 제트기보다 45% 적은 연료를 소비할 수 있다.


투자 금액 등 구체적인 재무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주가 동향: 금요일 현재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는 0.54% 하락한 68.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