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상 성사 여부와 무관하게 수익 낼 2개 유망주

지난주 필자는 주식 대신 채권 매수를 권했다. 이는 현명한 선택이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관세 인하 협상으로 큰 랠리를 촉발했음에도, 채권 쿠폰 수익을 취하는 것이 여전히 유리하다. 경제가 실질적으로 약화되고 연준이 금리 인하를 강요받을 경우 상당한 자본이득도 얻을 수 있는 포지션이다.

워싱턴발 긍정적 발언에도 불구하고, 무역 관련 변동성이 끝났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전 세계가 워싱턴에서 협상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더라도, 전통적으로 조건을 조율하는 데 1년 이상이 걸렸다. 게다가 중국은 현재 어떤 협상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부인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는 인컴형 투자와 소형주 가치투자가 가장 좋은 성과를 보여왔다.

무역협정이 체결된 후에도 이행하는 데 보통 수년이 걸린다. 일부 논의가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누구도 협상을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다.

이 모든 혼란의 주요 대상인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이 강경한 수사를 누그러뜨리기 전까지는 워싱턴과 대화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주식시장은 '잃어버린 10년'을 맞이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관세와 글로벌 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그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수익률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다.

1970년대와 2000-2010년 기간을 보면, 주식을 보유하거나 거래하는 것보다 채권과 우선주를 보유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가져왔다.

대형주 지수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던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소형 가치주 전략도 매우 좋은 성과를 보였다.

물론 세계와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장기간의 역사적 초과 성과 이후의 고평가를 감안할 때, 주식시장의 잃어버린 10년은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오히려 확률이 높아 보인다.

이는 중요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만약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잃어버린 10년에 대비한 포지션을 취했는데 강세장이 계속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이는 결코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트럼프 정책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 산업의 대규모 리쇼어링이 일어나고 건설 붐과 함께 세금과 금리가 낮아진다면, 역사적 수준의 장기 랠리를 볼 수 있다.

여기에 AI 주도의 기술과 헬스케어 발전이 더해진다면 경제와 시장의 진정한 르네상스가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높은 수익률과 안전마진이 있는 저평가 주식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는 최소한 지수만큼의 성과를 낼 것이다.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증가하고 재무상태가 더욱 강화되면서 대규모 신용등급 상향이 있을 것이다.

호황을 누리는 경제는 대규모 M&A 물결로 이어질 것이며, 재무적으로 탄탄한 소형주들이 주요 인수 대상이 될 것이다.

대부분의 독자들이 거시적 견해보다는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만한 주식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두 개의 딥밸류 소형주를 소개한다.

로레이트 에듀케이션
(NASDAQ:LAUR)은 주로 멕시코와 페루에서 사립대학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고등교육 기업이다. 전 세계에 분산되어 있던 사업을 정리하고 장기적 수요가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집중했다.

로레이트는 젊은 인구와 학위에 목마른 성장하는 중산층이 있는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한다. 이들 학교는 경영, 공학, 보건과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높은 비용 부담 없이 양질의 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 회사는 대학들이 상당한 독립성을 가지고 운영되도록 하면서도 전략, 마케팅, 기술 분야에서 지원을 제공한다. 이는 현지 시장에 맞춤화하면서도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모델이다. 다른 지역의 사업을 매각한 후 로레이트는 그 자금으로 재무상태표를 개선하고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현재는 더 날렵하고 집중된 사업체로서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고등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지역에서 견고한 등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주식은 영업현금흐름의 8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우수한 펀더멘털과 충분한 안전마진을 보유하고 있다.

월드 키넥트
(NYSE:WKC)는 이전 월드 퓨얼 서비스로 알려진 글로벌 에너지 중개 기업이다.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처음에는 주로 전 세계 항공기, 선박, 트럭에 연료를 공급하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월드 키넥트는 기업들이 연료를 구매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관리하고, 가격 변동에 대비하며,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객은 항공사와 해운 선단에서부터 산업 대기업과 정부 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고객층은 기본적으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가격 급등이나 공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싶지 않은 모든 기업이다.

흥미로운 점은 청정에너지와 ESG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재생에너지 소싱, 탄소 상쇄, 에너지 효율 컨설팅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전히 핵심은 연료 사업이지만, 기업들이 친환경으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현명하게 대응하고 있다. 정유소나 발전소를 소유하는 대신 물류, 관계, 규모의 경제에 중점을 둔 자산 경량화 운영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는 에너지 사용 방식을 재고하는 세상에서 관련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 회사는 우수한 펀더멘털과 큰 안전마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업현금흐름의 9배 미만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약 3%의 상당한 배당수익률도 제공한다.

높은 수익률과 소형 딥밸류의 조합은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뛰어난 수익을 창출할 것이다.

만약 시장이 하락하거나 장기간 횡보한다면, 이러한 조합은 변동성 속에서 생존할 뿐만 아니라 번영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