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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무역전쟁 수위 낮추고 파월 지지 시사...월가 반등

    Piero Cingari 2025-04-26 05:19:16
    트럼프, 무역전쟁 수위 낮추고 파월 지지 시사...월가 반등

    미국 행정부가 중국과의 무역 긴장 완화를 시사하면서 이번 주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해임 의사가 없다며 시장을 안심시켰다.


    워싱턴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중국도 일부 미국산 제품에 대한 125% 관세 유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이 협상 진행을 부인했음에도 트럼프는 베이징과 협상이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재확인되면서 이전 주까지 미 국채와 달러화를 압박했던 매도세가 진정됐다.


    S&P 500 지수는 4월 2일 '해방의 날' 이후 하락분의 약 80%를 만회했다.


    그러나 최근 기업 및 소비자 조사는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은 모습이다.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에 따르면 4월 미국 민간 부문 성장률은 1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향후 1년 전망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근접한 수준까지 하락했다. 특히 관세가 비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제조업에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이 1년여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소비자 심리도 급격히 악화됐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번 달 8% 하락했으며, 기대지수는 1월 이후 32% 하락해 1990년 경기침체 이후 최대 3개월 하락폭을 기록했다.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5%에서 6.5%로 치솟아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장기 기대인플레이션도 4.1%에서 4.4%로 상승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서비스나우(NOW)가 실적 호조와 낙관적 전망에 힘입어 주간 20% 상승하며 S&P 500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노스롭 그루먼(NOC)은 2025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후 15% 하락했다.


    테슬라(TSLA)는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2024년 11월 초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 관여를 줄이고 전기차 기업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한 것이 투자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음 주는 거시경제 지표와 실적 발표가 주목받을 전망이다.


    매그니피센트 세븐 중 4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플랫폼스(META)가 수요일에, 애플(AAPL)과 아마존닷컴(AMZN)이 목요일에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목요일에는 1분기 GDP 속보치와 연준이 선호하는 3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되며, 금요일에는 관세가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4월 고용보고서가 공개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