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차세대 AI 모델 `궨3` 출시...딥시크·바이두와 경쟁 본격화

알리바바그룹홀딩스(NYSE:BABA)가 화요일 자사의 가장 진보된 인공지능 모델인 궨3(Qwen 3)를 공개했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신규 시스템은 기존 AI 작업과 향상된 문제 해결 능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론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 출시는 바이두(NASDAQ:BIDU)가 어니 4.5 터보(Ernie 4.5 Turbo)와 어니 X1 터보(Ernie X1 Turbo)를 발표한 직후 이뤄졌다.

알리바바는 2025년 1월 딥시크의 발표 직후 궨 2.5-맥스(Qwen 2.5-Max) 모델을 신속하게 출시하며 더 뛰어난 성능을 갖춘 대안이라고 홍보한 바 있다.

한편 알리바바의 홍콩 상장 주식은 집필 시점 기준 1.13% 상승한 116.50홍콩달러(15.02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영향

이번 출시는 올해 초 로컬 스타트업 딥시크의 돌풍으로 더욱 치열해진 중국 AI 시장 경쟁 속에서 이뤄졌다.

딥시크의 R1 모델 출시 이후 엔비디아(NASDAQ:NVDA) 주식은 급격한 매도세에 시달리며 시가총액이 약 6000억 달러 감소했다. 다만 이후 손실의 상당 부분을 회복했다.

주가 동향

알리바바 주식은 시간외 거래에서 0.54% 상승한 119.01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월요일 정규장에서는 1.59% 하락한 118.37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