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 미중 관세 이슈 진전, 경기침체 우려 등을 주시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유가와 금값은 하락했다. 캐나다는 트럼프의 무역 정책에 반발했고, 중국은 일부 관세를 완화했다. 시장은 주요 AI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부진한 미국 소비자 지표에도 주목하며 정치적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 3월 미국 구인건수는 719만개로 예상을 하회했다. 도매 재고는 9,080억 달러로 0.5% 증가해 재고 비축이 강화됐음을 시사했다. 한편 상품 무역적자는 1,620억 달러로 크게 확대되며 예상을 상회했고, 수입 수요 증가를 보여줬다.
S&P500 업종별로는 금융, 소재, 필수소비재가 상승을 주도했다. 에너지 업종은 전반적인 시장 흐름과 달리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5% 상승한 40,527.62, S&P500 지수는 0.58% 오른 5,560.83, 나스닥 지수는 0.55% 상승한 17,461.32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수요일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부동산, 은행, 섬유 업종의 상승에 힘입어 0.57% 오른 36,043.50에 마감했다.
- 호주 S&P/ASX200 지수는 IT, 부동산신탁, 임의소비재 업종 강세로 0.69% 상승한 8,126.20을 기록했다.
- 인도 니프티50 지수는 0.31% 하락한 24,261.00, 니프티500 지수는 0.63% 하락한 21,973.55를 기록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23% 하락한 3,279.03, CSI300 지수는 0.12% 하락한 3,770.57에 마감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0.51% 상승한 22,119.41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 유럽 STOXX50 지수는 0.24% 상승
- 독일 DAX 지수는 0.51% 상승
- 프랑스 CAC40 지수는 0.55% 상승
- 영국 FTSE100 지수는 0.13% 상승
원자재 시황 (오전 5시 45분 ET 기준)- WTI 원유는 0.58% 하락한 배럴당 60.05달러, 브렌트유는 0.57% 하락한 62.92달러를 기록했다.
- 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브렌트유와 WTI는 2021년 말 이후 최대 월간 하락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무역전쟁 우려, 수요 전망 악화, OPEC+ 공급 증가, 미국 재고 증가 등으로 자동차 관세 영향 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유 시장은 계속해서 압박을 받고 있다.
- 천연가스는 0.74% 하락한 3.361을 기록했다.
- 금은 1.47% 하락한 3,285.25달러, 은은 3.31% 하락한 32.175달러, 구리는 4.63% 하락한 4.6457달러를 기록했다.
- 금값은 미국의 자동차 관세 완화와 무역 낙관론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감소하며 수요일 하락했다.
미국 선물 동향 (오전 5시 45분 ET 기준)다우 선물은 0.05% 상승, S&P500 선물은 0.13% 하락, 나스닥100 선물은 0.27% 하락했다.
외환 시황 (오전 5시 45분 ET 기준)- 달러 인덱스는 0.23% 상승한 99.44, 달러/엔은 0.56% 상승한 143.06, 달러/호주달러는 0.18% 하락한 1.5638을 기록했다.
- 달러화는 수요일 소폭 강세를 보였으나, 투자자들이 관세 우려로 미국 자산을 기피하면서 2022년 11월 이후 가장 약세인 월간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