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을 `비트코인 슈퍼파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 공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자산자문위원회 보 하인스 사무총장이 최근 미국을 글로벌 암호화폐 강국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격적인 추진 계획을 밝혔다.

주요 내용

하인스 사무총장은 비트코인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초크포인트 2.0 작전 해체,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 설립, 비트코인 지지 법안 추진 등 행정부 첫 100일 동안의 주요 정책을 상세히 설명했다.

하인스는 암호화폐 기업들의 은행 접근을 제한했던 초크포인트 2.0 작전을 혁신을 저해하는 '법적 전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취임 첫 주에 이러한 정책들을 뒤집기 위한 부처간 실무그룹을 구성하는 행정명령이 발표됐다고 전했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후 주요 소송을 취하했으며, 은행 감독기관들은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지침을 발표하며 암호화폐 친화적 환경으로의 전환을 시사했다.

3월 6일 행정명령으로 공식화된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고는 미국을 '비트코인 슈퍼파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인스는 비트코인의 한정된 공급과 내재가치로 인해 이를 '디지털 골드'에 비유하며 그 독특성을 강조했다.

행정부는 납세자 부담 없이 비트코인을 확보하기 위해 관세 수입 등을 활용하는 예산중립적 확보 전략을 검토 중이다.

시장 영향

재무부 관리들은 추가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인스는 또한 2025년 8월까지 스테이블코인과 시장구조 법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하는 것을 입법 목표로 제시했다.

초당적 지지가 예상되는 이러한 조치들은 규제 명확성을 제공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한적 정책 철폐, 새로운 법률 제정, 금융시스템에 블록체인 통합이라는 행정부의 3단계 계획은 미국 금융기술 혁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백악관은 첫 암호화폐 서밋을 개최하여 업계 리더들과 정책 결정을 논의했다.

2014년 비트코인 볼 경기 이후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게 된 하인스는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금융 프라이버시와 투명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개 원장의 추적 가능성을 언급하며 디지털 자산이 전통 금융보다 불법 활동을 더 조장한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하인스는 행정부의 신속한 진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데이비드 삭스와 같은 민간 부문 자문위원들의 공을 인정했다.

그는 이러한 이니셔티브들이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고 미국인들의 자금 운용 방식을 재편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