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 주가 4월 11% 급락...원유가격 폭락 직격탄

엑손모빌(NYSE:XOM)이 원유 가격 하락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압박을 받으며 4월 주가가 11.2% 하락한 105.68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내용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목요일 2% 이상 급락해 배럴당 57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OPEC+ 증산 가능성과 주요 시장의 경기 둔화 조짐으로 4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원유 가격이 연초 대비 21%, 2022년 고점 대비 55% 하락하면서 원유 가격에 크게 의존하는 엑손모빌의 핵심 상류부문이 압박을 받고 있다.
증권가는 5월 5일 예정된 OPEC+ 회의에서 공급 확대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낮은 유가를 용인할 의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골드만삭스는 소폭의 증산을 전망하고 있으나, 더 공격적인 증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여기에 미국 GDP가 3년 만에 처음으로 위축되고, 향후 12개월 내 경기침체 확률이 45%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엑손모빌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