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클라우드 수요 견조·수익성 확대...증권가 `매수` 의견

웨스턴디지털(NASDAQ:WDC)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로젠블랫증권은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된 웨스턴디지털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케빈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50달러에서 5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웨스턴디지털은 비GAAP 기준 사상 최고 수준인 40.1%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에 주당순이익은 시장 전망치 1.13달러를 상회한 1.36달러를 기록했다고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22.9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 23.3억달러에는 소폭 못 미쳤다.

경영진이 제시한 4분기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은 전분기 대비 6.5% 증가를 나타냈다. 매출총이익률 전망치 40~41%는 클라우드 수요가 견조하고 수익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2개 대형 하이퍼스케일러와의 장기 계약으로 2026년 중반까지 출하량 가시성과 수요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웨스턴디지털 주가는 목요일 발표 시점 기준 0.96% 상승한 44.2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