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AI 패션 투자 성과에 GMV 예상치 상회...증권가 호평

이베이(NASDAQ:EBAY)의 주가가 목요일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베이는 수요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38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34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25.8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25.5억달러를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 25.6억달러 대비 증가했다.

주요 증권사들의 투자의견은 다음과 같다.

• 니드햄의 버니 맥터난 애널리스트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2달러에서 78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JP모건의 더그 안무스 애널리스트는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4달러에서 60달러로 상향했다.
• BofA증권은 중립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71달러를 제시했다.

니드햄 분석

맥터난 애널리스트는 1분기 상품거래액(GMV)이 가이던스 상단을 넘어서며 예상을 상회했고, 환율 효과를 제외한 실질 성장률이 2%를 기록했으며 3월과 4월에는 성장세가 더욱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이베이의 호실적이 차별화된 비신상품, 시즌 상품에 대한 집중 전략에 기인하며, 주요 카테고리가 분기 중 6%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맥터난은 이러한 실적이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하지만, 향후 주가 상승은 실적 전망치 상향 여부에 달려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베이가 패션, 수집품, 부품·액세서리 등의 카테고리에 중점을 두고 AI와 머신러닝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P모건 분석

애널리스트는 이베이가 핵심 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에서 AI 기반 쇼핑 경험을 새롭게 선보이고 미국에서는 중고 의류를 새로운 주력 카테고리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영국의 C2C 이니셔티브인 매니지드 쉬핑과 이베이 밸런스가 내부 기대치를 상회하는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2월에 도입된 구매자 보호 수수료가 수익화 격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BofA증권 분석

애널리스트는 2025년 GMV와 매출 전망치를 각각 2%와 1%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외환 효과가 역풍에서 100bp의 순풍으로 전환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비GAAP 기준 EPS 전망치도 5.32달러에서 5.37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주가 동향

이베이 주식은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35% 하락한 67.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