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 美-멕시코 자유무역 촉진 위해 트럼프 공식 토큰 재무자산으로 채택

물류관리 기업 프레이트 테크놀로지스(NASDAQ:FRGT)가 수요일 발표를 통해 오피셜 트럼프(CRYPTO: TRUMP) 밈코인을 재무자산으로 채택한 첫 상장기업이 됐다.

주요 내용

이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기관투자자와 최대 20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전액' 트럼프 토큰 매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프레이트 테크놀로지스는 첫 단계에서 100만 달러 규모의 사채를 발행하고, 이후 추가로 최대 1900만 달러까지 발행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했다.

하비에르 셀가스 CEO는 "오피셜 트럼프 토큰의 추가는 우리의 암호화폐 자산을 다각화하는 훌륭한 방법이며, 동시에 미국과 멕시코 간의 공정하고 균형 잡힌 자유무역을 지지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시장 영향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무역정책과 맞물려 있다. 트럼프는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에 포함되지 않은 멕시코와 캐나다로부터의 모든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프레이트 테크놀로지스는 특히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 간 운송으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한편, 트럼프 토큰은 최근 대량 보유자들이 트럼프와의 독점 만찬에 초대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 소식은 매수 열풍을 불러일으켰지만, 한 민주당 의원이 이를 탄핵 사유로 지적하는 등 비판도 제기됐다.

주가 동향

현재 트럼프 토큰은 벤징가 프로 데이터 기준 12.5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4.73% 하락했다. 대통령 취임 전 출시된 이 밈코인은 사상 최고치 대비 83% 하락한 상태다.

프레이트 테크놀로지스 주식은 목요일 20% 급락해 0.9848달러로 마감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3.53% 추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