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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그룹홀딩스(NYSE:BABA)가 신속배송 서비스인 '타오바오 즉시배송'을 조기 출시하며 JD닷컴(NASDAQ:JD)과 메이퇀(OTC:MPNGY)과의 경쟁을 가속화했다.
주요 내용
당초 5월 6일 중국 50개 주요 도시에서 출시 예정이었던 이 서비스는 식품, 식료품, 전자제품, 의류 등의 신속 배송을 제공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금요일 웨이보를 통해 발표된 이번 조기 출시는 중국 도시 생활의 핵심 요소인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인 배송에 대한 현지 수요 증가에 대응한 것이다.
알리바바의 최신 서비스는 온라인 음식 주문과 소비재를 1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신속한 배송은 중국의 방대한 배송 인력과 창고 관리, 지도 제작, 매칭에 적용되는 첨단 알고리즘을 통해 가능해졌다.
식품, 식료품, 전자제품, 의류 등을 포함하는 이 새로운 서비스는 알리바바의 음식 배달 부문인 어러머가 주문 처리를 담당하는 기존 지역 배송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시장 영향
이번 움직임은 알리바바의 최근 인공지능 발전과 맥을 같이한다. 이번 주 초 알리바바는 하이브리드 추론 기능을 갖춘 최신 AI 모델인 첸3(Qwen 3)을 출시했다.
이는 중국 기술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AI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큰 흐름의 일부다. 최근 바이두(NASDAQ:BIDU)는 중국의 AI 가격 경쟁에서 알리바바와 딥시크에 맞서기 위해 AI 모델 가격을 약 80% 인하했다.
중국의 소비 지출이 부진한 가운데 전자상거래 성장도 둔화되어, 주요 플랫폼 운영업체들은 소비자 보조금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타오바오 즉시배송의 조기 출시는 알리바바가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경쟁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금요일 장전 거래에서 중국 상무부가 미국의 무역 제안을 검토 중이며 협상에 열려있다고 밝힌 후 JD닷컴, 알리바바, 바이두의 ADR은 각각 4.6%, 3.97%, 2.6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