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강기 대비 고수익 유망주 5선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메타플랫폼스(NASDAQ:META)가 1분기 실적을 크게 웃돈 가운데 5월 증시 상승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주가가 해방데이 이전 고점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적 투자심리와 불확실성이 각종 조사 지표에 여전히 반영되고 있다.

시장 반등과 투자심리 악화 사이에서 고민하는 투자자들은 소비재 등 제품 수요와 시장 심리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에 자금을 배치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

필수소비재 기업들은 경기 하강기에도 강한 회복력을 보인다. 이는 경제 상황과 관계없이 필요한 필수품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급격한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가격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어 관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더라도 큰 저항 없이 수용된다.

오늘은 높은 배당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필수소비재 기업 5곳을 살펴보겠다.

당신의 연인이 좋아하는 향수가 있다면, 인터파르퓸스(NYSE:IPAR)가 제조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프랑스 향수 기업은 도나 카란, 케이트 스페이드, 코치, 게스, 몽블랑, 페라가모 등의 브랜드 향수를 생산한다. 인터파르퓸스는 지난 12개월간 14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35억 달러를 넘는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2.93%이며 배당성향은 63%로, 순이익의 63%가 배당금으로 지급된다. 60%가 넘는 순이익을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높아 보일 수 있지만, 필수소비재 기업들은 성장 지향적이지 않아 상당 부분의 수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파르퓸스는 최근 분기 배당금을 주당 0.75달러에서 0.80달러로 인상했으며, 최근 실적에서 64%의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안정적인 배당과 단기 관세 압박을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또한 일간 주가 차트는 지난 3개월간 22% 하락 후 추세 반전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벤징가 엣지 품질 점수는 91.01로 높은 수준이며, 2025년 1분기 실적은 5월 5일 발표 예정이다.

어린 자녀가 있다면 초등학교 급식과 리틀리그 야구장을 휩쓸고 있는 포장 샌드위치 간식인 언크러스터블스에 익숙할 것이다. 언크러스터블스는 땅콩버터와 젤리로 유명한 식품 대기업 JM 스머커(NYSE:SJM)의 제품이다. 이 회사는 호스티스, 폴저스, 카페 부스텔로, 미유 믹스, 밀크본 등 유명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분기 배당성향은 일회성 자산손상 비용으로 인해 100%를 넘었지만, 이는 평소의 안정적인 배당을 왜곡한 것이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3.72%이며, 2026년 예상치 기준 배당성향은 41%에 불과하다. 또한 이 회사는 25년 이상 연속으로 연간 배당금을 인상한 배당귀족이다(현재 27년 연속 인상 중).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36%의 매출총이익률을 보고했으며, 차트상으로는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과 수렴하며 골든크로스가 형성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유나이티드 브루어리스(NYSE:CCU)는 남미에서 콤파니아 세르베세리아스 우니다스로 알려진 칠레 기반의 와인 및 주류 제조업체다(따라서 CCU 티커를 사용). 이 회사는 주로 남미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자체 브랜드와 하이네켄, 기네스, 펩시, 큐리그 등 유명 브랜드의 알코올 및 비알코올 음료를 생산한다. CCU는 미국으로 수출하지 않아 관세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미국 투자자들은 여전히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다.

CCU의 배당수익률은 3%이며 배당성향은 28%로 적정한 수준이다. 이는 안정적인 배당 지급을 시사한다. 또한 식음료 제조업체로서는 높은 45%의 매출총이익률을 최근 실적에서 기록했다. 벤징가 엣지는 이 주식에 대해 품질 99.42, 가치 92.45의 점수를 부여했는데, 이는 오늘 소개하는 기업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간 차트도 매력적인데, 주가가 50일 및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을 확실히 상회하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여전히 과매수 기준선인 70을 크게 밑돌고 있다.

조니워커, 크라운로얄, 돈 훌리오, 케틀원, 베일리스, 스미노프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영국의 주류 대기업 디아지오(NYSE:DEO)는 최근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DEO 주식은 2020년 코로나 폭락 이후 상위 실적을 보였으며, 2020년 3월 102달러 저점에서 2022년 첫 주 222달러까지 상승했다.

주가는 2020년 저점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이는 고전하던 주류 제조업체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위 차트는 뚜렷한 장기 이중바닥을 보여주며, 주가는 이 수준에서 거의 즉각적으로 반등했다. DEO 주식은 지난 한 달간 7% 상승했으며, 펀더멘털은 추가 상승이 가능함을 시사한다. 회사는 최근 실적에서 60%의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으며, 주식의 배당수익률은 3.7%, 배당성향은 46%에 불과하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주식에 대해 평균적으로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가는 180달러로, 현재 수준에서 상당한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2년 넘게 50% 하락한 후 디아지오에 대한 낙관론이 마침내 자리잡기 시작할 수 있다.

스트래티직 에듀케이션(NASDAQ:STRA)은 스트레이어, 카펠라, 토렌스 등의 사립대학을 운영하며 온라인 고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TRA 주식은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교육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면서 큰 상승세를 보였지만, 2022년에는 매출 감소와 이익률 축소로 인해 수년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STRA 주식은 위 차트에서 보이듯 다년간의 지지선에 접근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과 안전한 배당은 이 주식을 배당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만든다. 배당수익률은 2.94%이며 배당성향은 51%다. 회사는 4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수익률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9%를 넘어섰고 매출총이익률은 47%이며, 주가수익비율은 17배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