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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버크셔해서웨이(NYSE:BRK) 연례 주주총회에서 연말 CEO 퇴임을 전격 발표했다. 후임으로는 그렉 에이블이 지명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버핏은 "그렉이 연말부터 CEO를 맡을 때가 됐다"고 밝혔다. 오는 8월 30일 95세가 되는 버핏은 60년간 버크셔해서웨이를 이끌어왔다. 그는 부실 섬유회사였던 버크셔를 시가총액 1조1600억 달러의 대형 복합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버핏은 자신이 보유한 버크셔 주식은 계속 보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주식을 보유하기로 한 것은 순수한 경제적 결정"이라며 "그렉의 경영 하에서 버크셔의 전망이 내가 경영할 때보다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영 이양기에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주변에 머물겠다'고 했지만, 운영과 자본배분 결정은 에이블의 통제 하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버크셔 이사회 대부분에게도 깜짝 소식이었다. 버핏의 자녀인 하워드와 수지만이 이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 에이블은 적어도 2021년부터 버핏의 잠재적 후계자로 거론돼 왔다.
시장 영향
버핏의 은퇴는 버크셔해서웨이의 한 시대가 마감됨을 의미한다. 그의 투자 전략과 리더십은 회사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다.
에이블의 CEO 선임은 회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중대한 변화다. 투자자들과 시장은 버핏 이후 시대에 에이블이 이 거대 기업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