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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덴탈페트롤리움(NYSE:OXY) 주가가 OPEC+의 대규모 증산 발표 후 석유 관련주들의 전반적인 하락세와 함께 3.37% 하락한 39.24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내용
OPEC+는 6월 원유 생산량을 41만1000배럴 증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4월과 5월의 증산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다. 총 96만 배럴의 증산 결정으로 2022년 이후 자발적 감산량의 절반 가까이가 상쇄된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한 이번 결정은 이라크와 카자흐스탄 등 생산 쿼터를 초과 생산하는 회원국들을 견제하고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그러나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WTI 원유 선물 가격은 2% 가까이 하락해 배럴당 57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이는 옥시덴탈을 포함한 미국 석유 생산업체들의 수익성 유지에 필요한 65달러 선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실적 전망
옥시덴탈은 수요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는 주당순이익(EPS) 74센트, 매출 69억70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원유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마진과 향후 현금흐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에 추가 압박이 가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OXY의 52주 최고가는 65.78달러, 최저가는 34.7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