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공동창업자 `기회는 패턴인식`...시장의 `이상한 점`에 주목하라

블랙스톤의 공동창업자 스티븐 슈워츠먼은 수익 창출의 기회를 포착하는 것은 예술이 아닌 체계적인 패턴 인식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재조명된 2020년 '렉스 프리드먼 팟캐스트' 출연 당시 이 억만장자는 데이터나 대화에서 발견되는 '불협화음'이 큰 기회를 알리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는 "검은 드레스의 하얀 보푸라기를 보는 것과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보푸라기를 무시하고 드레스만 보지만, 나는 항상 보푸라기를 본다"고 비유했다. "하나의 불협화음이 있는 이유에 집중하면 - 그것이 보통 중요한 무언가의 열쇠가 된다. 두 개를 발견하면 그것은 전에 없던 곳으로 가는 지름길이 된다."

현재 78세인 슈워츠먼은 세계 최대 대체자산 운용사를 이끌고 있으며, 현재 1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그는 이 과정을 과학적 발견에 비유했다.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설명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흥미롭네요'라고 말하고 자신들이 하던 일을 계속할 뿐이다." 그는 이러한 관성이 역발상 투자자들이 먼저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블랙스톤의 실적이 이를 입증한다. 1985년 설립 이후 이 회사는 레버리지 바이아웃에서 부동산, 크레딧, 인프라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금융위기 이후의 부동산 매물과 최근의 프라이빗 크레딧 붐과 같은 변곡점을 활용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슈워츠먼의 개인 자산은 약 420억 달러로, 그는 이러한 성공이 다른 사람들이 놓치는 패턴을 포착한 덕분이라고 설명한다.

시장 영향

2020년 렉스 프리드먼 쇼 출연 이후 비즈니스와 금융 분야에서 AI의 역할은 크게 증가했다.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핀테크 AI 시장 규모는 2021년 7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30년까지 연평균 16.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은행, 결제, 자산관리 전반에 걸친 빠른 도입을 시사한다.

이미 AI는 월가를 장악했다. 저널 오브 파이낸스에 따르면 AI 기반 알고리즘이 미국 주식 거래의 약 60-73%를 차지하고 있다. 가트너는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5년까지 기업의 4분의 3이 AI 시범 사업에서 금융 및 거래를 포함한 전면적인 도입 단계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