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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공습에 국제유가 급등…WTI 3.6% 치솟아 배럴당 59달러 돌파

    Piero Cingari 2025-05-06 23:35:45
    중동 공습에 국제유가 급등…WTI 3.6% 치솟아 배럴당 59달러 돌파

    화요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급등세를 보였다. 뉴욕시간 오전 10시 기준 WTI는 전일 대비 3.6% 급등한 배럴당 59.1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 급등은 이스라엘 전투기가 예멘 후티 반군이 장악한 사나 국제공항 등 기반시설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최근 벤구리온 공항에 대한 후티 반군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으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다.



    전쟁 긴장으로 월요일 유가 하락분 만회


    이번 유가 반등으로 월요일의 하락분이 완전히 상쇄됐다. 전날 유가는 OPEC+가 6월부터 하루 41만1000배럴의 증산을 결정하면서 하락했으며, 이에 골드만삭스는 유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중동 사태 전개로 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 트레이더들은 글로벌 석유 공급에 핵심적인 이 지역의 공급 리스크를 재평가하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군(IDF)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정권이 사용하는 테러 기반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격 대상에는 무기 이전과 터널 건설에 이용된 발전소와 물류 거점이 포함됐다. IDF는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하며 "이스라엘 시민들에 대한 모든 위협에 대해 어떤 거리에서도 계속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주식은 제한적 반응


    원유 가격이 급등했음에도 미국 에너지 주식들은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이는 전날의 급락과 OPEC+ 정책 및 글로벌 수요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ETF(NYSE:XLE)는 전날 1.8% 하락 후 0.1% 소폭 상승에 그쳤다. 엑손모빌(NYSE:XOM)은 1%, 쉐브론(NYSE:CVX)은 0.2% 상승했다.


    XLE ETF 내 상위 종목 실적:


    • APA(NASDAQ:APA) 1.3% 상승
    • 옥시덴탈 페트롤리엄(NYSE:OXY) 1.9% 상승
    • 코노코필립스(NYSE:COP) 2.2% 상승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