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결정 앞두고 비트코인·이더리움·XRP·도지코인 `칼날 위` 등락

암호화폐 시장이 수요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공포탐욕지수는 50을 기록하며 중립권에 머물렀다.

주요 통계

•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대규모 거래량이 하루 만에 각각 64% 증가했다.
• 암호화폐 차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지난 30일 동안 암호화폐 ETF로 약 19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 마르티네즈는 또한 고래들이 지난 10일 동안 5만 BTC를 매도했다며 현 수준에서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소식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히든로드 인수와 SEC 소송 해결을 언급하며 리플의 실적 호조를 자축했다. 그는 또한 전 세계적으로 XRP ETP에 대한 기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진영에서는 다가오는 펙트라 업그레이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이더리움은 주요 업데이트를 앞두고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크립토밴터는 이번 사이클은 다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이 아직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관찰했다.

트레이더 분석

암호화폐 트레이더 마이클 반 데 포프는 FOMC 회의를 앞두고 금이 고점을 찍는 동안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테드 필로우스는 고래들이 310만 달러 규모의 ETH를 새로 매수했다고 밝혔다.

사이언트는 상승 가능성을 전망하면서도 1,750달러 선이 무너질 경우 1,600-1,550달러 구간에서 롱 포지션을 재진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크립토 체이스는 비트코인에 대해 더 명확한 구조가 형성되거나 더 깊은 조정이 있을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솔라나의 경우 135달러를 주요 지지선으로 보고 있으나, BTC가 8만8천 달러까지 하락할 경우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했다.

알리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이 0.167달러 부근의 주요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수준이 유지될 경우 0.175달러, 나아가 0.183달러까지 반등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