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업 주가 32% 급등...신규 고객 사상 최대, 실적 전망도 상향

중고 의류 플랫폼 스레드업(ThredUp Inc., NASDAQ:TDUP)이 신규 구매자 증가세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으며, 연간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고 텔시 자문그룹이 밝혔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텔시 자문그룹의 다나 텔시 애널리스트는 스레드업에 대해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6달러에서 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분석

텔시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스레드업이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총매출은 7130만 달러, 조정 EBITDA는 380만 달러를 기록해 각각 시장 전망치인 6820만 달러와 220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스레드업은 1분기 신규 구매자가 전년 대비 95%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주문량도 10% 중반대 성장세를 보였다.

텔시는 "신규 구매자 강세가 2분기에도 이어져 4월은 회사 역사상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한 달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경영진은 2025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2억7000만~2억8000만 달러에서 2억8100만~2억91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억764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텔시는 "새로운 매출 가이던스는 올해 남은 기간의 실적 개선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가 동향

스레드업 주가는 화요일 거래에서 32% 급등한 5.8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