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가 파키스탄 통제 영토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파키스탄 보안당국은 화요일 이번 공격으로 최소 8명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주요 내용
인도는 파키스탄 통제 영토에 미사일을 발사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인도 정부는 이번 공격이 무장세력 기반시설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미사일 공격은 지난달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관광객 대상 치명적 공격 이후 이뤄졌다. 당시 공격으로 인도계 힌두교도가 대부분인 26명이 사망하면서 인도-파키스탄 관계가 극도로 악화됐다. 인도는 파키스탄이 이 학살을 지원했다고 비난했으나, 파키스탄은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파키스탄 군 대변인은 미사일 공격으로 6개 지역이 타격을 받았으며, 8명이 사망하고 38명이 부상했다고 확인했다. 반면 인도 국방부는 최소 9개 지역을 타격했으며, 이들 모두가 인도를 겨냥한 테러 공격을 계획 중이었다고 밝혔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파키스탄은 인도가 자행한 이 전쟁 행위에 강력히 대응할 권리가 있으며, 실제로 강력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군은 파키스탄이 인도가 통제하는 카슈미르의 비므베르 갈리 실질 통제선을 따라 포격을 가했다고 보고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분쟁의 신속한 종식을 희망한다고 밝히며, 평화적 해결을 위해 인도와 파키스탄 양국 지도부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이번 분쟁이 "매우 빨리 끝나기를 바란다"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