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가 화요일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나스닥:PLTR) 주식을 대규모 매도했다. 이번 매도는 팔란티어가 1분기 실적 기대치를 상회했음에도 주가가 하락 압박을 받은 후 이뤄졌다.
아크인베스트의 대표 상품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BATS:ARKK)는 AI 기업 팔란티어 주식 37만6874주를 매도했다. 거래 규모는 4103만 달러에 달한다. 팔란티어 주가는 화요일 12.05% 하락한 108.86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매도는 팔란티어의 최근 실적 발표 이후 이뤄졌다. 팔란티어는 애널리스트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가 하락했다. 주가 하락은 높았던 투자자들의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 1년간 332%, 연초 이후 45% 상승했으나, 실적 발표 후 하락세는 시장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증권가의 팔란티어 전망은 엇갈린다. 일부는 팔란티어를 AI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보고 3년 내 시가총액 1조 달러 도달을 전망한다. 반면 제프리스의 브렌트 틸과 같은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족하다며 개인투자자 중심의 거래 양상을 지적했다.
팔란티어는 여전히 아크인베스트의 두 번째로 큰 보유 종목이며, 포트폴리오의 약 8.14%를 차지하고 있다. 총 보유 규모는 4억2165만 달러다.
주요 거래 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