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CRYPTO: BTC)이 중국발 유동성 증가와 FOMC 금리 결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9만7000달러 선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트레이더들은 이것이 추가 상승의 시작인지 아니면 조정의 전조인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주요 내용
암호화폐 트레이더 CJ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9만9000달러에서 10만2000달러 구간의 저항선을 돌파해야 새로운 사상 최고치와 12만5000달러 도달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때까지는 유동성이 집중된 구간인 9만2700달러, 나아가 8만51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CJ는 로컬 고점 위에서 숏 포지션을, 9만2700달러 근처나 그 아래에서 롱 포지션을 고려하고 있다. 그의 현재 전략은 불안정한 저품질 거래를 쫓기보다는 더 명확한 진입 시점을 기다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는 FOMC를 앞두고 로컬 페어밸류 갭을 터치한 후 동일 고점을 향해 상승하는 거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시장 영향
애널리스트 스톡머니 리자드는 비트코인의 움직임이 FOMC 결정이나 금리 인상에만 좌우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오히려 거시경제적 요인과 투자자 심리가 주도하는 더 큰 시장 사이클을 따른다는 것이다.
거시 차트를 보면 명확한 패턴이 보인다: 코로나 이후 급등, 2022년 200주 단순이동평균선 근처에서의 약세장 저점, 2024년 신고점 돌파, 그리고 10만 달러를 넘어선 후 2025년에 예상되는 조정기이다.
거시경제적 이벤트들은 종종 극단적인 공포나 euphoria와 맞물리면서 역사적 시장 패턴을 강화한다.
비트코인이 당장 큰 폭의 조정을 겪더라도 2025년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이 트레이더는 단기적 노이즈는 무시하고 장기 사이클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