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남미 최대 전자상거래·핀테크 기업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 Inc)가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전략적 투자 지속에 힘입어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32%, 금융 부문 매출은 37% 증가했으며, 결제 플랫폼 메르카도파고의 핀테크 매출은 43% 급증했다.
이 회사는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등 주요 시장에서 브랜드 선호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틴 데 로스 산토스 메르카도리브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메르카도리브레는 커머스와 핀테크 부문 모두에서 강력한 실적을 보이며 2025년을 탁월한 성장세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분기 실적은 앞으로의 많은 기회를 포착하면서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의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원활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전통적 소매업에서 전자상거래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메르카도리브레 주식은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1.48% 상승한 2,262.09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