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fA 증권의 마이클 맥고번 애널리스트는 목요일 카바나(NYSE:CVNA)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90달러에서 29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카바나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42억3000만 달러, EBITDA는 4억88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39억9000만 달러와 4억3400만 달러를 각각 상회했다.
소매 판매량은 13만4000대를 기록해 예상치 12만7000대를 넘어섰으며, 대당 소매 총이익(GPU)은 3308달러로 예상보다 55달러 높았다.
대당 총이익은 7120달러로 예상치 7160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대당 금융 수익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2900달러를 기록했다.
경영진은 운영 효율성, 고정비 레버리지, 광고 효과 측면에서 전년 대비 큰 개선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잉여현금흐름은 2억5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1억2600만 달러를 상회했다.
경영진은 관세가 현재까지 미미한 부정적 영향만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관세 시행 전 수요가 소폭 증가했다가 이후 약간 감소한 뒤 안정화되었다고 설명했다.
소매 GPU는 4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경영진은 소매 마진과 금융을 포함한 총 GPU의 장기적 개선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가 소매 GPU에 단기적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가격 조정으로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 GPU는 전년 대비 18%, 전분기 대비 5% 상승했는데, 이는 새로운 대출 구매자 확보, 앨라이와의 지속적인 강한 관계, 개선된 신용 지표에 따른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기인했다.
차량 서비스 계약(VSC) 판매 증가도 기여했으나, 온라인 침투율은 여전히 전통적인 오프라인 자동차 소매업체에 비해 뒤처진 상황이다.
전망
애널리스트는 카바나의 2분기 판매량 전망치를 13만8000대(전분기 대비 3%, 전년 대비 36% 증가)로 상향했으며, EBITDA는 시장 예상치 4억9500만 달러를 상회하는 5억3600만 달러로 전망했다. 연간 EBITDA는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진은 연간 100만대 이상의 판매 역량과 신차 판매의 초기 진전을 언급했다. 애널리스트는 카바나가 아직 온라인 침투율이 낮은 시장에서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가 동향
카바나 주식은 목요일 발표 당시 11.47% 상승한 288.9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