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의 패러디로 2013년 만들어진 인기 암호화폐 도지코인(CRYPTO: DOGE)이 목요일 오후 11% 상승해 0.191달러 수준까지 치솟았다.
주요 내용
전통적인 암호화폐의 대안으로 만들어진 도지코인은 '도지' 밈의 시바이누 강아지를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명인사들의 지지,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열성 팬층을 확보했다.
이날 도지코인의 랠리는 트럼프 행정부가 영국과 첫 주요 무역협정을 체결하면서 양국 간 관세를 낮추기로 한 데 따른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개선에 힘입은 것이다.
이번 무역협정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며 미국 주식시장의 강세를 이끌었고,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를 촉발했다.
S&P 500과 러셀 2000 등 주요 지수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도 각각 5%, 13%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감세'를 시사한 가운데, 경제 불확실성 완화와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목요일 투자자들이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서 투기성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하면서, 도지코인의 상승세는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의 renewed 열기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