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창업자이자 전 CEO인 알렉스 마신스키가 증권 및 상품 사기 혐의로 목요일 12년형을 선고받았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맨해튼 연방법원의 존 쾰틀 판사가 이번 판결을 내렸다. 연방 검찰은 마신스키가 셀시우스의 안전성에 대해 고객들을 기만하고 거래소의 자체 토큰인 셀시우스(CRYPTO: CEL)의 가치를 인위적으로 부풀린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수천 명의 피해자와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한 마신스키의 행위에 대해 '정당한 처벌'이라며 최소 20년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마신스키가 이 사기 계획을 통해 개인적으로 4,800만 달러 이상의 이득을 취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신스키는 1년 1일의 형을 제안하며 후회를 표명하고 가족 및 전 셀시우스 고객들과의 화해를 희망했다. 그의 형량에는 3년간의 감독 석방과 4,840만 달러의 몰수형이 포함됐다.
이번 선고는 2024년 12월 그가 두 건의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후 이뤄졌다. 마신스키는 2021년 인터뷰에서 셀시우스의 '언(Earn)' 프로그램이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허위 주장하며 고객들에게 '거짓 안도감'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의 2023년 체포는 셀시우스의 붕괴와 이에 대한 법무부의 조사 이후 이뤄졌다. 회사는 2022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한편 셀시우스는 2024년 초 파산에서 벗어나 채권자들에게 30억 달러 규모의 상환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