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가 신선 농산물 접근성 향상과 공급망 비효율 해결을 목표로 하는 신규 벤처기업 '플래닛 하베스트'를 공개했다.
주요 내용
이방카 트럼프는 아칸소주 벤턴빌에서 열린 하트랜드 서밋에서 아버지의 백악관 복귀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그는 2023년 설립된 시카고 소재 '영리 목적 기업' 플래닛 하베스트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방카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농산물이 공급망을 통해, 그리고 지역사회를 가로질러 이동하는 방식을 재구상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잉여 농작물을 필요한 이들과 연결해 농부들을 돕고, 식품 낭비를 줄이며, 건강한 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방카는 팬데믹 기간 중 USDA의 '농가에서 가정으로' 식품 박스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미국 농민 지원과 소외 지역의 식품 접근성 향상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이방카의 새로운 사업은 그의 아버지가 이끄는 행정부의 최근 행보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지난 3월 USDA는 학교와 푸드뱅크를 위한 지역 식품 조달 예산을 최대 10억 달러까지 취소했으며, 이는 학교 행정당국과 보건 전문가들의 강한 비판을 받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6억6000만 달러 규모의 주요 지역 식품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2025년 지역 식품 구매 지원 협력 프로그램 계획도 철회해 학교, 보육 시설, 푸드뱅크에 대한 지원을 축소했다.
USDA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삭감은 2023년 미국인의 13.5%가 식품 불안정을 겪는 등 거의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국가 식품 불안정 상황과 맞물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