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블(NASDAQ:BMBL)이 창업자 CEO인 월트니 울프 허드의 복귀와 함께 무조건적인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양질의 매칭과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으로 선회했다고 수요일 2025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밝혔다.
주요 내용
데이팅 앱 운영사인 범블은 1분기 매출이 2억47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억4665만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은 0.13달러로 예상치인 0.14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목요일 범블의 주가는 26.65% 급등했다. 이는 최근 13%의 인력 감축을 발표한 경쟁사
매치그룹(NASDAQ:MTCH)의 주가 하락세와는 대조적이다.
3월 중순 CEO로 복귀한 울프 허드는 "회원 기반을 개선하고 회원들에게 더 신중하게 선별된 고품질의 관련 프로필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품질이 지속적인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범블은 2분기 마케팅 비용에서 2000만달러를 삭감하고 2025년 내내 추가 삭감을 진행할 예정이며, 주로 비유기적 사용자 확보 채널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1500만달러의 운영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장 영향
임시 CFO인
론 피오르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0-13% 감소한 2억3500만-2억43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사용자 기반 개선에 집중하는 동안 유료 사용자 지표 보고를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울프 허드는 매칭 알고리즘 개선을 위한 AI 활용을 강조하며 "우리는 AI를 통해 사랑을 더 인간적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회사는 늦여름에 개선된 매칭 알고리즘, 인증 도구, 새로운 코칭 허브를 포함한 중요한 제품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울프 허드는 "자신을 인증하기를 꺼리는 회원들을 잃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안전성과 진정성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