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O, 주요 모델 새단장 나서...주가 소폭 상승

중국 전기차 업체 NIO(니오)가 주요 모델의 리프레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9일(현지시간)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니오는 10일부터 ES6 SUV, EC6 쿠페 SUV, ET5 및 ET5 투어링 세단의 업데이트 버전에 대한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고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가 보도했다.

니오는 또한 10일부터 중국 전역의 전시장에서 새롭게 단장한 ES6와 EC6 모델을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니오의 4월 차량 판매량은 2만3900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주력 브랜드인 니오 브랜드에서 1만9269대, 가족형 라인업인 온보(Onvo)에서 4400대를 판매했으며, 나머지는 4월 말 공식 출시된 프리미엄 서브브랜드 파이어플라이(Firefly)의 초기 주문량이다.

지난달 니오의 온보 부문은 2025 상하이 모터쇼에서 대형 SUV 'L90'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차량은 전장 5.1m 이상, 축거 3.1m 이상의 넉넉한 크기를 자랑하며, 가족 소비자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구매자들을 타깃으로 한다.

2025년 4월 30일 기준, 니오의 누적 판매량은 73만7558대를 기록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니오 주식은 지난 1년간 25%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인베스코 골든 드래곤 차이나 ETF를 통해 니오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니오 주식은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88% 상승한 4.0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