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레이드데스크(NASDAQ:TTD)가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트레이드데스크는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33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25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은 6억1602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5억8427만 달러를 상회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최소 6억82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6억8504만 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키뱅크의 저스틴 패터슨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67달러에서 8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패터슨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 부진이 일시적이었으며, 1분기의 현저한 실적 호조가 이를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드데스크의 코카이 플랫폼 도입이 광고 지출 수익률(ROAS)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광고주들의 타깃 고객 도달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기적인 거시경제 상황은 여전히 우려되지만, 실행력 개선으로 경제 환경이 호전되면 20% 성장률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거시경제와 정치적 요인을 고려해 하반기 매출 전망을 소폭 하향했으며, 2025/2026년 매출 전망치를 약 1% 낮춘 28억3000만 달러/33억6000만 달러(+16%/+19%)로 조정했다.
니드햄의 로라 마틴 애널리스트는 4분기 가이던스 미달 이후 2025년 1분기에 주요 재무지표에서 시장 예상을 상회하며 강한 실적 회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코카이, 오픈패스, 조직 개편을 포함한 15개 전략 이니셔티브에서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틴 애널리스트는 2025 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29억 달러(이전 대비 1% 하향), 조정 EPS를 1.73달러(0.01달러 하향)로 수정했다.
2026 회계연도에 대해서는 매출 전망치를 33억4000만 달러(5% 하향), 조정 EPS를 2.09달러(15% 하향)로 조정했다.
주가 동향: TTD 주가는 금요일 발표 시점 기준 18.87% 상승한 71.1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