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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란티어 주가 급등에 경고등...밸류에이션 위험수준 도달

    Piero Cingari 2025-05-10 04:25:43
    팔란티어 주가 급등에 경고등...밸류에이션 위험수준 도달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YSE:PLTR)가 지난 1년간 S&P 500 지수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으나, 12개월간 440% 상승과 올해 들어 5월 9일까지 53% 급등한 주가는 이제 강세론자들조차 정당화하기 어려운 밸류에이션 장벽에 직면했다.



    버블 수준 밸류에이션...어디까지 오를 수 있나


    지난 금요일 115달러로 마감하고 이번 주 사상 최고치인 125달러까지 치솟은 팔란티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과거 12개월 실적 기준 500배로, S&P 500과 나스닥 100 기업들 중에서도 이례적인 수준이다.


    이는 대부분의 AI 관련주 대비 3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며, 엔비디아(NASDAQ:NVDA)와 마이크로소프트(NYSE:MSFT)의 PER인 37배, 32배와 비교하면 14배 이상 높은 수치다.


    팔란티어가 과거보다 미래 가치에 베팅하는 기업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예상 실적을 고려하더라도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극단적인 수준이다.


    팔란티어의 선행 PER은 190배로, 이는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와도 괴리가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S&P 500 최고 PER 기업 순위


    기업명PER(과거 12개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484.6배
    데이포스(NYSE:DAY)343.5배
    코스타 그룹(NASDAQ:CSGP)257.3배
    도어대시(NASDAQ:DASH)227.6배
    아이언 마운틴(NYSE:IRM)227.2배
    벤타스(NYSE:VTR)194.0배
    테슬라(NASDAQ:TSLA)164.7배
    액손 엔터프라이즈(NASDAQ:AXON)158.1배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NYSE:DLR)148.7배


    S&P 500 최고 선행 PER 기업 순위


    기업명PER(향후 12개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189.2배
    벤타스149.8배
    테슬라140.8배
    디지털 리얼티 트러스트138.3배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홀딩스(NASDAQ:CRWD)118.4배
    액손 엔터프라이즈110.6배
    인텔(NASDAQ:INTC)92.4배
    웰타워(NYSE:WELL)86.0배


    강세론 여전히 유효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국방 계약 수주 능력과 AI 선도기업으로서의 명성이 시장 전반의 조정 국면에서도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


    특히 팔란티어는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인상으로 촉발된 4월 시장 조정기에도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지 않는 강세를 보였다.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수석 기술전략가 래리 텐타렐리는 "팔란티어는 여전히 우리의 최고 기술주"라며 기술적 강세와 AI 리더십을 근거로 제시했다.


    텐타렐리는 최근 실적이 자신들의 견해를 확인시켜줬다며, 100-110달러 구간에서의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 시점이나 조정 시에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신중론 대두


    팔란티어를 커버하는 25명의 공인 애널리스트 중 '강력 매수' 의견은 1명, '매수' 의견은 3명에 불과하다. 대다수는 '보유' 의견을 제시했으며, 목표가 중간값은 현 주가보다 18% 낮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의 가브리엘라 보르헤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중립' 의견을 유지하면서 12개월 목표가를 90달러로 상향 조정했지만, 이는 여전히 현재 주가보다 22% 낮은 수준이다.


    보르헤스는 "팔란티어의 성장에 대해 긍정적이지만, 맞춤형에서 기성품 채택으로 이동하는 업계 생태계 리스크와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이 상쇄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팔란티어의 기업가치 대비 매출액 비율이 81배로 업계 평균 12배를 크게 상회하며, 성장률 조정 EV/매출액 비율(Rule of 40)도 0.97배로 20% 이상 성장하는 유사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0.28배보다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


    실적 기반이 주가 모멘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만, 팔란티어의 상승세가 당장 꺾일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실적 성장이나 수익성이 극적으로 개선되지 않는다면, 고통스러운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