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 강세...미중 관세 인하 합의 영향

엔비디아(NASDAQ:NVDA) 주가가 화요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 인하에 합의한 데 따른 모멘텀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

이번 합의로 미국의 대중 수입품 관세는 145%에서 30%로, 중국의 대미 수입품 관세는 125%에서 10%로 3개월간 인하된다.

개정된 미국의 관세는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의 기본 세율이 적용되며, 여기에 중국의 펜타닐 관련 화학물질 제조 의혹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부과한 20%의 추가 관세가 더해진다.

이번 협상은 미국 측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중국 측에서는 허리펑 부총리가 주도했다.

베센트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공동의 이해관계가 있으며, 균형 잡힌 무역에 대한 관심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소식

엔비디아는 화요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공지능(AI) 및 GPU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선도국 도약을 위해 휴메인(HUMAI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휴메인은 사우디아라비아에 AI 공장을 건설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엔비디아 인피니밴드 네트워킹을 탑재한 1만8000대 규모의 엔비디아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AI 슈퍼컴퓨터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휴메인은 AI와 로보틱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멀티테넌트 시스템으로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엔비디아는 5월 28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89센트, 매출 430억7000만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주가 동향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5.56% 상승한 129.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