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석] 중국증시 무료 강연회](https://img.wownet.co.kr/banner/202505/202505138869df34f779414285673a7181b19c50.jpg)
JP모건의 사믹 채터지 애널리스트는 애플(NASDAQ:AAPL)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의 최근 판결로 앱스토어 수익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대체 결제 수단 사용시 애플에 수수료를 지급할 의무가 없어진다는 점 때문이다. 앞서 같은 판사의 첫 판결로 스티어링이 허용된 이후 대체 결제 수단 사용시 27% 수수료를 부과하던 기존 체계와 대비된다.
채터지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한 시나리오 분석에 앞서 몇 가지 핵심 사항을 재확인했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판결은 애플리케이션의 스티어링이나 외부 링크 허용을 요구하는 스티어링 규정에만 관련된 것으로, 인앱결제(IAP)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애플은 이미 항소를 제기했으며, 애널리스트는 이 소송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항소 과정에서 애플이 최근 판결이 요구하는 변경사항에 대해 얼마나 빨리 집행정지를 받을 수 있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그는 장기화된 소송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27%보다는 낮지만 0%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수료가 책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앱스토어에 대한 애플의 지적재산권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채터지는 앱스토어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최근 법원 판결은 사실상 이 지적재산권의 가치를 무효화한다고 설명했다.
매치 등의 앱 개발사들은 구글 앱스토어에서 대체 결제 수단을 제공할 때 1/3 수준의 수수료가 부과됐다고 밝혔으나, 이는 앱 내 결제를 포함한 경우였다.
애널리스트는 거래 지원 비용과 외부 링크 사용 촉진을 위한 할인으로 인해 대다수 개발사의 수익성이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터지의 시나리오 분석에 따르면, 애플이 항소 과정에서 집행정지를 받지 못할 경우 주당순이익(EPS)에 최대 2-3%의 소폭 하락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매출 성장률은 약 80-200 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할 전망이다.
주가 동향: 화요일 현재 애플 주가는 0.25% 상승한 211.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