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4월 물가상승률 둔화와 미중 무역갈등 완화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유나이티드헬스 주가 급락 여파로 하락했다. 시장은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연준이 연내 후반기까지 금리인하를 유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지표에 따르면 4월 미국 물가상승률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CPI가 2.3%로 둔화됐고, 근원 CPI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2.8%를 기록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헬스케어 업종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최약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4% 하락한 42,140.43에, S&P500지수는 0.72% 상승한 5,886.55에, 나스닥지수는 1.61% 급등한 19,010.09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 동향- 수요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제지, 운송, 통신 업종 하락에 이끌려 0.14% 하락한 38,130.50에 마감했다.
- 호주 S&P/ASX200지수는 에너지, IT, 자원 업종 상승에 힘입어 0.13% 상승한 8,279.60에 마감했다.
- 인도 니프티50지수는 0.32% 상승한 24,658.40을, 니프티500지수는 0.60% 상승한 22,483.85를 기록했다.
-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6% 상승한 3,403.95에, CSI300지수는 1.21% 상승한 3,943.21에 마감했다.
- 홍콩 항셍지수는 2.30% 상승한 23,640.65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 동향(오전 5시 45분 ET 기준)- 유럽 STOXX50지수는 0.55% 하락
- 독일 DAX지수는 0.41% 하락
- 프랑스 CAC40지수는 0.64% 하락
- 영국 FTSE100지수는 0.11% 하락
원자재 시황(오전 5시 45분 ET 기준)- WTI 원유는 1.18% 하락한 배럴당 62.91달러, 브렌트유는 1.13% 하락한 65.88달러에 거래됐다.
- 미중 관세 유예와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따른 수요 우려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원유재고 증가 전망으로 유가는 하락했다.
- 천연가스는 1.81% 하락한 3.581달러를 기록했다.
- 금은 0.26% 하락한 3,239.34달러, 은은 0.44% 하락한 32.953달러, 구리는 0.49% 하락한 4.7000달러에 거래됐다.
- 미중 무역긴장 완화와 미국 물가상승률 둔화로 안전자산 수요가 감소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금값이 하락했다.
미국 선물 동향(오전 5시 45분 ET 기준)다우 선물은 0.04% 하락, S&P500 선물은 0.05% 하락, 나스닥100 선물은 0.03% 하락했다.
외환시장 동향(오전 5시 45분 ET 기준)- 달러지수는 0.63% 하락한 101.35, 달러/엔은 1.15% 하락한 145.81, 달러/호주달러는 0.20% 하락한 1.5421을 기록했다.
- 4월 물가상승률 둔화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수요일 달러화는 추가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