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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거물 빌 애크먼이 모든 미국 신생아에게 1000달러 투자계좌를 지급하자는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의 제안을 환영했다. 그는 X에서 '수년간 이 아이디어를 지지해왔다. 마침내 실현되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애크먼의 지지 발언은 크루즈 의원이 CNBC에서 '투자 아메리카 법안'을 소개한 이후 나왔다. 텍사스 공화당 소속인 크루즈 의원은 '연방정부가 모든 미국 신생아에게 1000달러를 초기 자금으로 투자계좌를 개설해주는' 내용의 법안을 제안했다. 하원 세입세출위원회의 예산안에 관련 법안이 포함되면서 이 계획이 처음으로 실질적인 입법 궤도에 올랐다.
법안에 따르면, 각 계좌는 저비용 S&P 500 인덱스 펀드에 연동된다. 친척들은 연간 최대 5000달러를 추가로 납입할 수 있으며, 18세가 되면 대학 학비, 첫 주택 구입 또는 창업을 위해 잔액을 인출할 수 있다. 크루즈 의원실은 연 7% 수익률을 가정할 때 성인이 될 때까지 약 17만 달러의 자금이 적립될 것으로 추산했다.
시장 영향
지지자들은 이 아이디어를 주식 소유를 확대하고 크루즈 의원의 표현대로 '자본주의 세대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한다.
휴스턴 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비판론자들은 매년 약 360만 명의 신생아에게 계좌를 개설하는 데 수십억 달러가 소요되고 소득 제한이 없어 재정적자를 우려하고 있다. 하원 공화당은 초안에서 이 계좌를 'MAGA 저축'으로 명명했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7년 감세 연장안에 성장 촉진책을 추가하려는 의도를 반영한 것이다.
애크먼의 월가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분열된 의회에서 이 법안의 통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금융계 거물의 지지는 모든 미국인에게 출생 시점부터 시장 참여 기회를 제공하자는 초당적 호소력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