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C테크놀로지, 4분기 실적 및 1분기 가이던스 부진에 주가 급락

DXC테크놀로지(NYSE:DXC)가 수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실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DXC테크놀로지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84센트로 시장 예상치 77센트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31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31억3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라울 페르난데스 DXC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 실적은 지속적이고 수익성 있는 매출 성장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향해 계속 진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CEO는 "2분기 연속 수주 증가율이 20%를 넘었고 수주잔고 비율이 1을 상회했다. 거시경제 환경이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우선순위에 집중하면서 고객들에게 폭넓은 역량을 제공하고, 새롭게 활력을 얻은 직원들과 함께 성과를 창출하며, 책임감과 협력, 그리고 긴박감이 있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DXC테크놀로지는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을 55~65센트로 전망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77센트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30억4000만~30억9000만 달러로 예상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 31억2000만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2026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은 2.75~3.25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 3.41달러를 하회한다. 매출은 121억8000만~124억4000만 달러로 예상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 124억1000만 달러 수준이다.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DXC테크놀로지 주가는 수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13.04% 하락한 14.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