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트럼프 중재로 UAE와 대규모 AI칩 수출 계약 체결

트럼프 행정부가 UAE와 연간 50만개의 엔비디아(NASDAQ:NVDA) 첨단 AI칩 수입에 관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

로이터통신이 수요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계약은 최소 2027년까지 유효하며 2030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계약에 따르면 전체 물량의 20%인 연간 10만개는 UAE 기술기업 G42가 사용하고, 나머지는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오라클(NYSE:ORCL) 등 미국 기업들이 나눠 사용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UAE에 데이터센터 건설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걸프 지역 순방 중이며, 화요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6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패키지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 패키지에는 엔비디아, AMD(NASDAQ:AMD), 퀄컴(NASDAQ:QCOM)과의 대규모 AI 인프라 파트너십이 포함되어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자회사인 HUMAIN은 향후 5년간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활용해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AI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공장들의 총 생산능력은 최대 500메가와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HUMAIN은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최초로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도입할 계획이다.

BofA 증권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HUMAIN 계약이 2025년부터 연간 20억~3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수년에 걸쳐 총 150억~2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 2025년 주가 전망

월가의 주식 애널리스트들은 일반적으로 실적 성장과 기본적 분석을 통해 기업 가치를 평가하고 전망한다. 그러나 많은 트레이더들은 주가 움직임을 예측하기 위해 기술적 분석을 활용한다.

일부 투자자들은 주가의 장기 전망을 예측하기 위해 추세를 활용한다. 엔비디아의 경우, 이동평균선과 추세선을 사용해 장기 전망을 할 수 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현재 주가 133.04달러는 200일 이동평균선인 125.33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주가가 이동평균선 위에 있을 때 일반적으로 강세 신호로 해석하며, 아래로 떨어질 경우 약세 신호로 본다. 투자자들은 시장 상황이 안정적일 경우 추세선을 통해 향후 주가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

주가 동향: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40% 하락한 133.4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