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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지지 공화당 법안, AI 규제 10년간 금지 추진...비판론자들 `연방정부 과잉개입` 우려

    Ananya Gairola 2025-05-17 14:20:30
    트럼프 지지 공화당 법안, AI 규제 10년간 금지 추진...비판론자들 `연방정부 과잉개입` 우려

    도널드 트럼프가 지지하는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포함된 공화당의 새로운 조항이 향후 10년간 주정부와 지방정부의 인공지능(AI) 규제를 금지하려 해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요 내용
    포춘지에 따르면 공화당의 대규모 세제 패키지에 포함된 이 조항은 '어떤 주나 정치적 하부조직도 인공지능 모델, 인공지능 시스템, 자동화된 의사결정 시스템을 규제하는 법이나 규정을 집행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지지자들은 규제 혼란을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한다. 버니 모레노 상원의원(공화-오하이오)은 'AI는 주 경계를 이해하지 못한다. 50개 주가 제각각 규제하는 상황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도 이와 유사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지난주 상원 청문회에서 '우리가 이해할 수 있고 현 시점에서 요구되는 속도로 움직일 수 있는, 가벼운 수준의 단일 연방 규제 프레임워크가 중요하고 적절해 보인다'고 발언했다.


    하지만 비판론자들은 이 법안이 중요한 지역 차원의 보호 장치를 무력화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스콧 위너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제안을 '정말 끔찍하다'고 평가하며 '의회는 의미 있는 AI 규제를 하지 못하면서 동시에 주정부의 행동도 막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초당적 주 법무장관 그룹도 우려를 표명했다. 공화당 소속인 앨런 윌슨 사우스캐롤라이나 법무장관은 '의회가 실질적 해결책을 내놓는 대신 우리의 손발을 묶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BBC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하원 공화당은 트럼프의 대규모 세금 및 지출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으며, 이는 당내 의견 불일치를 드러냈다.


    트럼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의원들에게 '말은 그만하고 실행에 옮기라'고 촉구했음에도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정부 지출 삭감이 충분하지 않다며 법안에 반대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도 이전에 예산조정 법안을 '수백만 미국인에 대한 사형선고'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