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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임명 수장, VOA 대규모 정리해고...J-1비자 기자들 추방 위기

    Nabaparna Bhattacharya 2025-05-19 03:45:49
    트럼프 임명 수장, VOA 대규모 정리해고...J-1비자 기자들 추방 위기

    미국 정부가 운영하는 국제 방송사 미국의소리(VOA)에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이 단행돼 약 600명의 직원이 해고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 글로벌 미디어청(USAGM)은 16일 수백 명의 계약직 직원들에게 '편의상 해고' 통보를 했으며, 해고는 5월 30일부터 발효된다.


    이번 해고 조치는 편집자, 기자, 시각 디자이너 등 비정규직 인력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50명 이상의 J-1 비자 소지자들이 추방 위기에 처하게 됐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해당 국제 인력들은 30일 이내에 미국을 떠나야 할 수 있으며, 많은 이들이 본국 송환 시 박해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해고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카리 레이크의 지휘 아래 이뤄졌다. 레이크는 취임 이후 VOA 직원들과 편집 방향과 독립성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VOA 국장인 마이클 아브라모위츠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해고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특히 적대적 정권 출신 직원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해고는 USAGM의 광범위한 개편 시도를 일시적으로 막았던 보호조치가 연방법원에서 번복된 직후 단행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VOA가 반트럼프 편향성을 보인다고 주장해왔으며, 이는 최근 성명과 여러 기관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한 행정명령에서도 반복됐다.


    VOA 영어 부서와 일부 외국어 부서의 고위급 직원 약 20여 명은 대면 업무를 재개했다. 비판론자들은 이를 법적 공방이 진행되는 동안 최소한의 법정 인력만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백악관 지국장 패츠 위다쿠스와라를 포함한 소송 원고들은 독립 언론에 대한 정치적 개입이라며 계속 투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