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율주행차 웨이모, 유료 운행 1000만건 돌파...테슬라 로보택시 출시 앞두고 존재감 과시

알파벳(나스닥:GOOGL, GOOG)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가 유료 운행 1000만건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5개월 만에 누적 운행 건수를 두 배로 늘린 것이다.

주요 내용
웨이모는 화요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이같은 성과를 기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1000만건의 유료 운행은 오스틴,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샌프란시스코 등 웨이모가 서비스를 운영 중인 주요 미국 도시들에서 이뤄졌다. 테케드라 마와카나 웨이모 CEO는 구글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이는 모두 유료 운행이며, 웨이모 드라이버를 일상생활에 실제로 통합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이 자율주행 택시 업체는 최근 CPUC(캘리포니아 공공사업위원회)의 규제 승인을 받아 샌호세를 포함한 캘리포니아의 미개척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웨이모는 최근 전체 서비스 지역에서 주당 25만 건 이상의 유료 로보택시 운행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도요타(NYSE:TM)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개인 소유 차량용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나스닥:TSLA)의 일론 머스크 CEO는 6월 로보택시 출시 첫 주에 10대의 차량을 투입할 예정이며, 출시 후 몇 달 안에 1000대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동향
구글 주식(GOOGL)은 장 전 거래에서 0.47% 상승한 164.75달러를 기록했다.